[HOT Interview] 여기어때 문지형 이사 “3박 하면 5만원… 출혈 마케팅 아니다”
[HOT Interview] 여기어때 문지형 이사 “3박 하면 5만원… 출혈 마케팅 아니다”
  • 손고은 기자
  • 승인 2018.06.11 10:5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만에 흑자… 액티비티 서비스 추가
이지웰페어와 제휴로 B2B 사업 진출도

방송인 신동엽을 모델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숙박 O2O 플랫폼 여기어때. ‘5박 하면 1박’, ‘3박 하면 5만원’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도 힘을 모았다. 모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캠핑, 게스트하우스, 호텔, 펜션, 한옥 등 이제는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곧 액티비티 서비스 론칭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여기어때의 이야기를 문지형 이사에게 들었다. <편집자 주>

여기어때 문지형 이사는 “지난 4월 기준 여기어때 직원수는 약 300명으로 크게 늘었고 평균 연령 32.8세의 젊은 스타트업이다”라며 “주35시간제 도입 등 젊은 인재 영입을 위한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 문지형 이사는 “지난 4월 기준 여기어때 직원수는 약 300명으로 크게 늘었고 평균 연령 32.8세의 젊은 스타트업이다”라며 “주35시간제 도입 등 젊은 인재 영입을 위한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2014월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이 ‘여기어때’라는 이름으로 알리기 시작한 건 2015년 9월부터다. 당시에도 경쟁 업체가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는 경쟁사는 야놀자 한 곳 뿐이었다. 당시 여기어때의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을 들여 이용자수를 먼저 늘릴지, 제휴 업체를 확보한 후 이용자를 끌어들일지 고민이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전자를 택했다. 숙박업체들에게 입점비를 받지 않았고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할인 쿠폰을 대대적으로 발행했다. 결과적으로 이용자수는 크게 늘었다. O2O 비즈니스에서는 매출보다 플랫폼에서 얼마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는 거래액이 우선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여기어때 제휴사는 4,000여개로 크게 늘었다. 물론 이후 수익을 위해 2016년부터 제휴사들로부터 입점비와 예약수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휴사들의 이탈 수요는 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2015년 매출액 246억원, 적자 130억원에서 지난해에 매출액은 520억원, 수익 6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많은 이들이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여전히 적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결과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B2B 사업도 시작했는데


지난달 기업복지서비스 기업 ‘이지웰페어’와 제휴를 맺었다. 이지웰페어는 고객사 임직원수만 190만명 이상을 확보한 기업이다. 이지웰페어가 여러 기업의 복지몰을 만드는 작업을 맡고 있는데, 이 복지몰에 여기어때의 상품을 공급하는 식이다. 이밖에도 추진 중인 B2B 사업도 있다. 또 출장을 목적으로 모텔을 이용하는 수요도 상당하다. 이 경우 그동안 법인카드 이용이 좀 까다롭고 복잡한 편이었지만 보다 편리성을 확대했다. 결제 수단을 법인카드로 선택하고 카드번호, 사업자번호 등만 입력하면 일반카드와 동일하게 등록하고 결제할 수 있다. 

-방송인 신동엽씨를 모델로 선정한 것이 한수였다


사실 신동엽씨 이전에도 유병재·박기량씨와의 광고도 주목 받았다. 하지만 신동엽씨는 이미지의 스펙트럼이 더 넓은 편이다. ‘19금’ 이미지도 있지만 가족적이고 친근한 느낌도 있다. 어쨌든 신동엽씨와의 광고가 인지도를 올리고 여기어때를 홍보하는 데에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올해도 신동엽씨와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사업에 진출할 계획은 없나 


현재 여기어때는 직영점 1곳, 가맹점 19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50~55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영점 운영은 되도록 지양하고 싶다. 여기어때는 IT를 기반으로 한 O2O 플랫폼이다. 우리 사업의 본질을 해치고 싶지 않다. 한마디로 정공법을 택하겠다는 의미다. 


-액티비티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나 아쿠아리움, 테마 파크 등의 상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7월 경 오픈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텔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여기어때 플랫폼에 보다 친근하고 가족적인 상품도 등록되면 모텔에 대한 이미지가 보다 밝게 희석되지 않을까 싶다. 가을에는 키즈카페나 연희동 걷기, 원데이 클래스 등 보다 감성적인 ‘체험’ 상품으로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주성 2018-07-03 15:22:19
여기어때, 아놀자, 배달통 사실 이런 네이버 형태의 소셜서비스는 필요악이라고 봅니다. 중소상인들을 등쳐먹는 오픈마켓과 네이버샵 등과 비교 똑같은 형태입니다. 없어져야 할 서비스임

  •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여행신문
  • 등록번호 : 서울중구0877호
  • 등록일 : 1992-05-21
  • 발행일 : 1992-07-1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여행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2-2018 여행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