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는 호텔레저부문에 민혜정 상무 <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지난 5일 선임했다. 이랜드그룹은 성과 중심의 인사를 진행해 패션사업 법인에 이어 호텔레저부문에도 여성을 전문경영인으로 정했다.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의 리조트 운영 및 외식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민혜정 신임 대표이사는 켄싱턴 제주 호텔 등 국내 7개 특급호텔과 12개 리조트 및 해외지점 4개를 총괄하는 호텔레저부문을 담당한다. 기존 김현수 대표는 외식업 대표이사를 맡는다.

민혜정 신임 대표이사는 91년 이랜드 입사 후 주얼리 사업부 본부장, 이랜드리테일 잡화사업부 본부장, 이랜드리테일 의류사업부 본부장 및 특정매입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민 대표는 “켄싱턴호텔&리조트를 국내외 많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더 많은 인재와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