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에서 총 600업체 1,140개 부스 참여…추천여행지 ‘스페인’, 지방 출발 상품 홍보

하나투어가 6월7일부터 6월10일까지 여행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의 추천여행지는 스페인이었다
하나투어가 6월7일부터 6월10일까지 여행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의 추천여행지는 스페인이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2018이 지난 6월7일부터 6월10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총 600여개 업체, 1,140개 부스로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전세계의 다양한 여행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박람회 전용 특가 상품이 판매됐다. 


6월7일 B2B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8일부터 10일까지의 B2C 행사가 이어졌다. 총 7개의 지역관, 하나프리관 및 골프테마관 등 2개 테마관, 이벤트와 공연이 열리는 1개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추천여행지로는 ‘스페인’이 선정됐다. 스페인관에서는 스페인 전통음식인 하몽 시식, 플라멩코 공연 등의 이벤트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스위스관에서는 대형 신라면 모형이 눈길을 끌었다. 스위스 마테호른 지역 한국사무소가 올해부터 마테호른에서 신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을 홍보하기 위해 배치한 것이다. 


아시아관에서는 몽골, 베트남 등 하계 시즌을 겨냥한 지방 출발 해외여행 상품 프로모션이 두드러졌다. 몽골은 7월28일~8월21일 이스타항공(ZE) 청주-울란바토르 전세기 5~6일 상품을, 비엣젯항공은 7월19일부터 매일 출발하는 대구-다낭 노선을 홍보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키나와 아와모리 등 전통주 시식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가 처음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6월7일 스타얼라이언스의 11개 항공사 지사장이 모여 부스 오프닝을 기념했다. 
상품 판매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장 전용 해외여행상품은 현장에서 최대 59% 할인가에 판매됐다. 하나투어의 계열사인 SM면세점과 서울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도 기프트세트 혹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며 박람회 특전을 제공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프라인 여행박람회 3주 전인 5월21일부터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진행하며 일찌감치 박람회 분위기를 달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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