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10명에게 항공권 선물 이벤트… “리피터는 기본 첫 방문여행자에도 초점”

홍콩관광청이 여름 프로모션 홍보에 돌입했다. 사진은 여름 프로모션 전용 웹페이지
홍콩관광청이 여름 프로모션 홍보에 돌입했다. 사진은 여름 프로모션 전용 웹페이지ⓒ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여름 프로모션인 ‘City Life, City Rest’ 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함과 동시에 올 여름 홍콩을 찾는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홍콩 호텔에서의 호캉스, 쇼핑몰에서의 몰링 등 도심에서 즐기는 휴양에 방점을 찍은 City Life, City Rest 프로모션이 탄력을 받았다. 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은 6월5일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더워서 여름에는 홍콩을 가지 않는다는 기존 관념을 탈피하고 새로운 흥미를 유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금까지는 리피터 생산에 집중해왔지만 첫 방문객 또한 중요하고 전체 홍콩 방문객의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마케팅 계획이 변곡점을 맞았음을 시사했다. 


홍콩관광청은 여름 프로모션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여행자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름 프로모션 전용 웹페이지(https://hongkong-summer-fun.com)인 ‘홍콩으로 풍덩’을 공개했으며, 진행 중인 이벤트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6월1일부터 7월22일까지 진행되는 ‘홍콩으로 풍덩!’ 이벤트를 통해 홍콩 왕복 항공권 1인 2매(총 10명),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장(200명)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에 응모한 뒤 홍콩 여행을 예약한 여행자 3,000명에게는 AEL 편도 티켓 또는 심카드와 MTR 1일 무제한 탑승권을 제공한다. 


여행 기업과의 협력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전용 에어텔 상품인 수퍼시티 홍콩의 2박 이상 여행객에게 기내 면세 쿠폰(25USD) 또는 심카드를 증정하며, 현지 액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룩에서는 홍콩 푸드&다이닝 부문 전체 상품을 7% 할인해 준다. 호텔스컴바인에서도 홍콩의 1,270개 호텔의 특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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