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인식 기술, 어디까지 왔나?
여권인식 기술, 어디까지 왔나?
  • 전용언 기자
  • 승인 2018.06.1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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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정보 모바일 자동인식 앱도 출시
정보유출 방지위해 암호화 서버 전송

여행상담 업무의 인공지능화가 진행되는 여행업계에서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이 있으니, 바로 여권인식이다. 간편결제 카드 등록 시 카드정보를 입력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여권인식 기술을 실무에 도입한 여행사는 많지 않다.


인터파크투어는 2016년 11월부터 인터파크투어 앱에 여권인식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터파크항공 앱을 이용해 항공권 예약 시 여권정보의 사진을 찍어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만료일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NFC 태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에만 지원하고 있으며, 카메라 앱 접근 권한 동의 및 사용자의 동의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에 대해서 “여권정보를 기술적으로 가져와 입력한 후에는 정보가 자동으로 폐기되며 별도로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인식해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될 경우 편리함과 정확성이 보장되는 만큼, 여권인식 기술 도입에 대한 갈증도 크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권인식 기술을 실제 적용할 경우 오입력 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동시에 업무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여행사와 여행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여권정보 인식 앱도 출시됐다.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코드원시스템은 6월 중순 여권정보를 자동인식 할 수 있는 여권스캔 앱을 정식 출시한다. 코드원시스템 조석홍 대표는 5월3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항공권 예약 시 고객에게 여권사본을 건네받으면 손수 정보를 입력한 후 항공사 측에 전달하기 위한 엑셀화 작업이 따로 필요하다”며 “해당 앱을 이용할 경우 고객이 여권을 스캔하고 사전에 등록된 여행사ID만 입력하면 여행사들은 손쉽게 여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권을 스캔하는 과정에서 한글설명, 영문성명, 국적, 생년월일, 성별, 여권번호 및 만료일이 자동으로 입력되며, 인식률은 99.5% 정도로 여행사 입장에서는 확인 작업만 거치면 되는 수준이다.


등록된 정보는 6개월 간 서버에 저장된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에 대해 조 대표는 “서버에 전송하는 구간과 서버에 업로드 된 여권정보 모두 암호화 돼있다”며 “정보유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서버관리와 암호화 과정을 구축해 놨다”고 설명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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