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휴여행사 늘리고, 행사대행…SU 카이로 재취항, 이집트 상품 집중

두루투어는 성지답사여행 전문여행사로 16년간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이스라엘
두루투어는 성지답사여행 전문여행사로 16년간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이스라엘 ⓒ두루투어

두루투어는 2003년 창립해 16년 동안 성지답사 여행에만 매진한 여행사다. 고객 대부분이 교회, 신학대 등 기독교 관련이라 직원들 또한 모두 기독교 신자로 구성돼 있다.


두루투어의 성지답사 여행은 고객의 높은 만족도에 초점을 두는데 요르단, 터키, 이집트, 그리스 등은 현지 직거래를 통해 여행가격을 낮추고, 4성급 이상의 호텔과 목사, 선교사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현지 가이드로 활용한다. 부산장신대학교 및 한국성서대학교 교수가 인솔하는 상품도 준비돼 있다. 또한 성지답사 여행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성지 지도를 제작했고, 2015년부터 두루문화원에서 발간한 성경과 함께 읽는 성지답사 가이드북을 발간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두루투어 조동주 상무이사는 “성지답사 여행은 인센티브가 주를 이뤄 20~30명 규모도 많다”며 “두루투어는 100명 그룹의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 규모와 상관없이 만족스런 답사 여행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두루투어의 성지답사 여행은 기본적으로 구약성서의 배경인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큰 축으로 두며, 처음 가는 여행자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2단계는 신약성서를 따라 터키, 그리스를 답사하고, 이후 종교개혁의 현장인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로 이어진다. 앞선 3가지 과정을 마치면 청교도와 관련 있는 미동부와 캐나다로 이어지는데 두루투어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으로 리피터를 늘리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또한 높다. 

두루투어
조동주 상무이사

최근에는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이 카이로에 재취항해 이집트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이집트 일주 10일, 이집트+요르단+이스라엘 10일, 이집트+신약일주 등 세 가지 성지답사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와 MOU를 체결해 증도, 목포 등 국내 성지순례 상품을 마련해 다양성을 겸비했다. 조동주 상무이사는 “성지답사 여행은 기독교 신자에게 꼭 다녀오고 싶은 여행”이라며 “일반 패키지보다 비용 측면에서 부담되지만 두루투어는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기획여행 보증보험 2억원에 가입해 안전성도 갖춘 여행사”라고 밝혔다. 이어서 “두루투어의 목표는 성지답사 여행의 홀세일이 되는 것”이라며 “전국의 제휴여행사를 늘리고, 지방 여행사의 견적 문의와 행사 대행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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