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13곳 경유항공권 평균 19% 저렴 … 미주는 중국, 유럽은 러시아 경유 추천

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장거리 여행지 13곳의 항공권 가격이 경유 시 직항보다 평균 19% 가량 저렴했다
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장거리 여행지 13곳의 항공권 가격이 경유 시 직항보다 평균 19% 가량 저렴했다 ⓒ스카이스캐너

항공료를 줄이려는 여행자에게 스카이스캐너가 팁을 전수했다. 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장거리 여행지 13곳의 항공권 가격이 경유 시 직항보다 평균 19% 가량 저렴했다. 미주는 중국, 유럽은 러시아를 경유할 때 비용 절감이 가장 컸다. 


스카이스캐너는 2016년 1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 사이의 항공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주요 장거리 여행지 13곳의 왕복 항공권을 분석했다. 13곳 중 1회 경유 시 비용을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여행지로 1, 2위 모두 미국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31%, 샌프란시스코는 -30%를 기록했으며, 3위는 호주 시드니(-28%)가 차지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대륙은 유럽으로 13곳 중 8곳이 이름을 올렸으며, 경유 항공편 이용 시 평균 15.3%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절감률이 가장 큰 지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4위, -26%)과 스페인 바르셀로나(5위, -24%), 독일 프랑크프루트(6위, -24%)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7위부터 13위까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23%), 캐나다 벤쿠버(-13%), 체코 프라하(-13%), 영국 런던(-10%), 터키 이스탄불 등이 차지했다. 


한편, 뉴욕의 경유지로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46%), 바르셀로나 경유지로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39%)을 활용할 시 가격 절감 폭이 가장 컸다.

이성균 기자 sage@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