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설문조사 가격할인율 중요 88.7% 응답
온라인 숙박예약 경험 많을수록 환불불가 선호

아고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숙박 예약시 가격 할인율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묶은 샹그릴라 호텔 밸리윙의 로비.
아고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숙박 예약시 가격 할인율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묶은 샹그릴라 호텔 밸리윙의 로비.

국내 소비자는 숙박 예약 시 요금 할인 폭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는 설문조사기관 갤럽과 함께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통한 숙박 예약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88.7%가 숙박 예약 시 가격 할인율을 ‘어느 정도 중요하게’ 또는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용객 평점 및 리뷰(87.7%), 호텔 등급(69.8%)을 숙박 선택에 있어 중요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44.9%는 환불불가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고, 이들 중 81.3%가 환불불가 상품 이용의 주된 이유로 가격 할인을 꼽았다. 특히 여행 경험이 많고 온라인 숙박예약 경험이 많을수록 환불불가 상품을 더 많이 이용했으며, 향후 이용 의향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내 소비자들은 연 평균 여행 5.5회(국내·외, 휴가 및 업무출장 포함)이며, 8명 중 1명(13.5%)은 연 10회 이상 여행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숙박예약 시 모바일 기기 사용(52.5%)이 많았는데 세대별로 차이는 있었다. 20대 응답자의 69%는 모바일 앱으로 숙박 예약을 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35.8%만이 모바일 앱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아고다 옴리 모겐스턴(Omri Morgenshtern) 최고운영책임자는 “아고다는 다양한 지불조건 및 환불 정책에 따라 폭넓은 가격대의 숙박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더 좋은 가격의 숙박상품을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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