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형에서 체험형으로 패턴 변화…지역관광 포함된 단체상품에 가점

서울 각 지역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상품화하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18 지역관광 상품화를 위한 정책대토론회’를 열고, 서울 각 지역사회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이 도심 위주 관람형에서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맞춘 것이다.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 관광부서 팀장급 공무원과 중국.일본.동남아.구미주 등 주요 국가별 인바운드 여행업체, 지역사회 여행 커뮤니티, 서울관광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동원대 호텔관광학부 서정태 교수가 ‘서울시 마을여행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으며, 2부에서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등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이들 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서울 속 마을여행’ 37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며 “지역관광 상품이 포함된 단체여행상품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해 서울 우수관광상품 인증제에 반영해 오고 있는데, 가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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