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팍 여름여행 분석, 북해도·오슬로 상승
전세기 뜨는 끄라비, 하나·인팍 특가 출시

 

올 여름 북해도와 오슬로의 인기가 뜨겁다. 인터파크가 6월19일 발표한 ‘올 여름 급부상 여행지 5곳’에 따르면 올해는 휴양지보다 관광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하나투어가 추천한 올여름 여행지 또한 대부분 타깃에 관광지가 소개됐다. 


인터파크가 6월1일부터 18일까지 예약하고 7월부터 8월까지 출발하는 패키지, 자유여행 등 예약을 분석해 발표한 인기 여행지는 ▲일본 북해도(300%) ▲북유럽 오슬로(250%)  ▲태국 끄라비(40%) ▲동유럽 포르투갈(39%) ▲싱가포르(35%) 순서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곳이다. 휴양지인 끄라비를 제외한 네 군데 여행지 모두 관광이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북해도는 일본 여러 지역 중에서도 여름 시즌에 특히 주목받는 지역으로, 올해는 노선이 추가 운영되면서 보다 여행하기 수월해진 덕이 있다. 오슬로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한정 직항을 운영하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포르투갈은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끄라비는 조용한 풍경과 고급 리조트 등으로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출발하는 끄라비 전세기가 확정된 상태여서 특히 예약률이 크게 높아졌다. 싱가포르는 지난 6월13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이래 관련 호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여름 휴가 한정 기획전을 운영하며 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북해도를 테마로 한 ‘북해도 꽃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기획전과 인터파크의 전세기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태국 속 숨겨진 지상낙원 끄라비’ 등이 운영된다. 


하나투어가 올해 여름 추천 여행 상품으로 제시한 지역도 관광지에 집중돼 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세부, 괌, 오키나와 등 휴양지를 추천했고, 청소년 이상 동행하는 가족여행에는 도쿄, 홍콩-마카오, 스페인 등을 추천했다. 소규모 모임에는 홋카이도와 타이완, 캐나다를, 효도여행으로는 중국 장자제(장가계), 베트남 하노이, 북유럽 3~4국 연계 상품을 추천했다. 친구와 같이 가는 여행에는 태국 방콕-파타야, 중국 상하이, 베트남 다낭 상품 등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 소개됐다. 하나투어는 여름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별 베스트 추초특가 상품을 운영한다. 괌 39만9,000원부터, 끄라비 5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