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공항에서 미술·요리·사이클링 전시회
벨기에 브뤼셀공항이 갤러리로 변신한다. 플랜더스관광청과 브뤼셀공항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공항 곳곳에 다양한 형식의 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3년에 걸쳐 플랜더스 출신의 루벤스, 브뤼헐, 얀 반 아이크 등 중세시대 미술 거장들의 그림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또 수많은 미슐랭 스타 식당을 보유한 플랜더스의 명성에 걸맞는 요리와 사이클링 등 플랜더스가 자랑하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플랜더스관광청 벤 웨이츠(Ben Weyts) 장관은 “최근 소비자들이 여행지를 선택할 때 예술과 문화는 물론 음식 문화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플랜더스는 유럽 미술의 요람으로 찬란한 미술과 유명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 맥주, 초콜릿, 사이클링 역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