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한국관광객 30만명…14.7% ↑
‘제2회 괌 푸드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올해 5월까지 괌을 찾은 한국인관광객은 14.7% 증가해 30만2,813명을 기록했다. 괌정부관광청은2018 괌 푸드 페스티벌을 지난 12일 열고 괌의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사진은 페스티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괌정부관광청 밀튼 모리나가 이사회장(왼쪽 다섯 번째), 존 네이튼 디나잇 청장(왼쪽네 번째), 한국사무소 박세동 대표(왼쪽 첫 번째)
올해 5월까지 괌을 찾은 한국인관광객은 14.7% 증가해 30만2,813명을 기록했다. 괌정부관광청은2018 괌 푸드 페스티벌을 지난 12일 열고 괌의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사진은 페스티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괌정부관광청 밀튼 모리나가 이사회장(왼쪽 다섯 번째), 존 네이튼 디나잇 청장(왼쪽네 번째), 한국사무소 박세동 대표(왼쪽 첫 번째)

 

인스타괌(#instaGuam)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괌이 올해도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괌 관광시장에서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가장 큰 시장이 됐으며, 한국인관광객은 2016년 대비 25.5% 이상 성장한 68만4,465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5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증가한 30만2,813명의 한국인이 괌을 찾았다. 


괌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심에는 항공 공급이 있다. 2018년 6월 현재 인천, 부산, 대구 등에서 괌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총 6곳이다. 6월 좌석 공급 수는 8만142석에 달하며, 지난해 6월 대비 약 21.4% 많아졌다. 


괌정부관광청 존 네이튼 딘나잇(Jon Nathan Denight) 청장은 “괌의 장점은 4시간대의 짧은 비행시간, 충분한 항공 공급,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액티비티 등이다”며 “앞으로도 가족여행자부터 젊은층, 영어 유학, MICE까지 다양한 그룹에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괌정부관광청 밀튼 모리나가(Milton Morinage) 이사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전체 괌 방문객 수치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라며 “올해는 70만명을 넘어 한국인관광객 72~75만명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관광객 숫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괌을 제대로 느끼는 것”이라며 “괌의 음식, 차모로 공연 등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괌정부관광청은 인스타괌을 테마로 올해 상반기에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2019년에도 인스타괌 마케팅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2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18 괌 푸드 페스티벌을 일 진행하고 괌의 음식문화를 소개했다. 제2회를 맞이한 페스티벌에는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 등 여행업관계자 10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관광청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레드라이스, 차모로 바비큐, 괌식 바나나 부뉴엘로 등 차모로식 전통 음식부터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음식까지 다양한 괌의 음식을 소개했다. 또 괌 로컬 레스토랑인 키친 링고(Kitchen Lingo)의 링고 셰프가 방한해 현지의 트렌디한 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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