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고토치 셔틀’ 운영…서울출발 4개, 부산출발 1개

일본인 개별관광객의 지방여행을 돕는 고토치 셔틀이 6월18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일본인 개별관광객의 지방여행을 돕는 고토치 셔틀이 6월18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그리고 부산에서 순천지역을 당일로 왕복하는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이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는 6월18일부터 코리아 고토치 셔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토치 셔틀은 관광공사가 2014년부터 여행업계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기획한 일본인 개별관광객 대상 버스투어 프로그램으로, 전용버스와 전문가이드, 식사, 관광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2014년 2개 코스로 시작해 3년간 5,479명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한 해 점검 기간을 거쳐 2년 만에 운항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5개 코스를 선정해 운영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4개 코스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순천 코스를 합친 5개 코스다. 연말까지 300여편이 운행될 예정이며, 정기편 외에도 효석문화제(평창), 알밤축제(공주)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시즌에는 특별편도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왕복 교통비와 식대,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해 5만~6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편하게 지방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일본팀장은 “일본인 방한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토치 셔틀이 일본인의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종적으로는 국내 여행사가 지방 관광코스를 자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고토치 셔틀은 전용 홈페이지(w ww.koreagotochi.com)를 통해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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