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관광청 고든 프라이스Gordon Price 마케팅 이사
골드코스트관광청 고든 프라이스Gordon Price 마케팅 이사

 

골드코스트를 방문하는 연간 한국인 수는 약 3만2,000여명으로 집계된다. 과거에는 패키지여행으로 방문하는 비중이 컸지만 지금은 패키지는 물론 FIT, 학생, 싱글 등 다양한 마켓에서 고루 방문하고 있다. 시드니에서 항공으로 2시간, 브리즈번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항공 공급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아쉽다. 


하지만 지난 4월 진에어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에 전세기를 각각 1대씩 운항했다. 뉴스킨 단체 인센티브를 유치했기 때문인데, 골드코스트에 첫 항공기를 운항한 사례라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한국에서 골드코스트까지는 약 9시간30분 소요되는 노선이다. 


골드코스트는 서핑의 메카다. 주민들은 물론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에서도 서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 달에 적게는 100명, 많게는 300명의 한국인들도 골드코스트에서 서핑을 즐긴다. 서핑을 즐기는 수요는 20~30대 여성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며 아이들 서핑 강습에 함께 참여하는 젊은 엄마들도 종종 눈에 띈다. 호주의 7~8월은 겨울이라 추울 거라고 예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평균 20~22℃로 건조하면서도 서늘한 기후를 자랑한다. 앞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골드코스트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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