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자극 채널 1위는 방송, 2위는 블로그… 방송 나온곳 찾아가기도, 사진 선호도 높아

 

여행욕구를 자극하는 채널로 방송이 1순위에 올랐다. 방송에 나온 여행지를 찾아가는 수요도 만만치 않게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가 20~50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가 여행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익스피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여행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채널(중복응답 허용)로 방송이 57.7%를 차지했다. 2위로는 29.5%의 선택을 받은 블로그가, 3위는 27.5%의 선택을 받은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이어 홈쇼핑(26.7%), 온라인 커뮤니티(22.7%) 순서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는 세대별 선호 채널이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전 세대에서 방송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채널을 차지했지만 2위 이하 순위부터는 취향이 드러났다. 블로그는 30대(36.7%)와 40대(32.5%)에게서 선호도가 높았고, 인스타그램은 20대(45.1%), 30대(36.7%)에게서 인기가 높았다. 홈쇼핑은 40대(42.2%)와 50대(43.4%)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20대(3.5%), 30대(18.7%)에게서는 지지율이 높지 않았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지를 접한 후 소개된 여행지에 관심을 갖는 비중은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실제로 방송 후 해당 여행지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경우도 과반 이상인 53.5%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아름다운 경치(63.5%), 먹거리가 많은 지역(47.5%)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느낀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사진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았다. 여행을 주제로 한 콘텐츠 중에서 사진에 대한 선호도가 79.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영상이 42.8%를 차지했다. 또한 응답자의 28.8%는 여행지를 고를 때 SNS에 업로드 하기에 적합한 곳인지 고려한다고 답했다.


강화송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