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커미션·VI·현금 지급 조건이 한눈에
7월 중순경 오픈… 3~5개 여행사 우선 입점

B2B 홀세일 항공권 시장에도 메타서치 플랫폼이 등장할 전망이다. 여행사와 항공사 간의 단체항공권 견적을 매칭 해주는 올윈에어가 이번에는 홀세일 개별 항공권 메타서치에 도전한다. 올윈에어는 해외항공권 홀세일 여행사를 한 플랫폼에 모아 가격은 물론 커미션, VI, 현금 지급 등 B2B 거래 조건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올윈 스캐너’를 7월 중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발권이 직접 가능하지 않은 ATR 여행사들은 홀세일 항공권을 판매하는 BSP 여행사에서 발권을 진행한다. 홀세일 항공권 판매 여행사들은 발권 금액에 따라 적립급이나 현금, VI 등을 ATR 여행사에게 지급한다. 하지만 홀세일 항공권 판매 여행사가 십여 곳이 넘는 상황이라 각사에 맞는 조건이나 이벤트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것이 불편함으로 꼽혔다. 올윈스캐너는 흡사 B2C계의 스카이스캐너와 비슷하다. ATR 여행사가 필요한 항공권을 검색하면 여행기간, 인원 등에 맞는 항공권이 검색되며 가격, 항공스케줄과 함께 커미션, VI, 현금 지급 조건이 함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발권은 해당 홀세일 여행사 사이트로 이동해 진행된다. 하지만 올윈 스캐너 마이페이지에서는 인터파크투어에서 얼마를 발권했는지, 노랑풍선에서 얼마를 발권했는지 그동안 발권했던 내용이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시스템은 마무리된 상태로 홀세일 항공권 판매 여행사 중 3~5곳과 입점 논의 중이다. 올윈에어 이정갑 대표는 “그동안 ATR여행사들이 단체항공권 견적을 위해서만 올윈에어를 방문했지만, 이제는 개별항공권도 가격과 커미션 조건 등을 비교 검색해 발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윈에어는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슈팅! 단체항공권’ 이벤트를 7월15일까지 진행한다. 올윈에어에 가입한 전체 여행사 회원이 대상이며, 올윈에어에 단체항공권을 요청하기만 해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에 요청한 단체항공권을 발권하면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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