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계획 있다 55%
여름휴가 계획 있다 55%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8.07.0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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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의 82.6%는 국내로
국내 여름 휴가비 25만9000원


내국인의 55.2%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2.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는 평균 2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6월8일부터 22일까지 내국인 1,105명과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여름휴가 계획 비율은 지난해 대비 3.1%p 늘어난 55.2%로,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27.3%), 휴가여행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26.5%),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1.4%)의 합이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이 가장 컸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82.6%는 국내로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목적지로는 강원도(32.1%), 경상남도(12.7%), 경상북도(10.4%), 전라남도(9.9%)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여행 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7월16일~8월12일) 사이에 85.5%가 집중돼 있으며, 출발 일자는 7월28일 20.3%, 7월27일 8.0% 등 7월 말에서 8월 초가 여전히 많았다. 또한 여름휴가 기간은 2.9일에서 3.1일로 늘어났고, 선호 여행일정은 2박3일(40.9%)이 가장 많으며, 1박 2일(28.9%), 3박 4일(18.5%) 등이 뒤를 이었다.  


홍익여행사 양상승 본부장은 “국내여행 예약 상황은 지난해 7월~8월과 비슷한 상황이고, 경강선 KTX 개통으로 강릉, 속초, 삼척 등을 비롯한 강원도 상품이 인기가 많다”라고 전하며 “여름휴가 특징으로는 2~3년 전부터 7월 말 8월 초에 몰린 것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분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숙박의 경우 여전히 7월말 8월초가 성수기여서 상품의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웹투어 관계자는 “울릉도와 통영 상품의 모객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성장하고 있다”며 “통영은 울릉도보다 규모 자체는 작지만 증가세는 더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울릉도는 <나혼자 산다>, 통영은 <알쓸신잡> 등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방송된 것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끈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여행 시 교통수단은 자가용(78.0%)을 가장 선호했으며, 비행기(8.6%), 철도(4.7%), 고속·시외버스(4.3%) 등이며, 숙박시설은 펜션(37.5%), 가족·친지집(17.7%), 콘도미니엄(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올해 7월과 8월의 펜션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각각 304%, 250% 늘었났다"라고 밝혔다.호텔나우의 ‘미리 보는 여름휴가 예약 트렌드’에 따르면 7~8월 호텔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이며, 국내 호텔 예약건 중 35%를 차지했다. 강원도(25%)와 부산(15%), 전라도, 경상도 지역은 각각 9%, 8%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을 통해 여름휴가의 제약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여행 유형을 제시하고, 참여형 휴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나만의 재치 있는 휴가사유를 공유하는 ‘유휴~ 천하제일 휴가사유 대회’ 등을 실시한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국가별 관광경쟁력에서 2015년보다 10계단 상승한 19위를 달성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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