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브루크관광청 한국사무소 고영두 대표
인스브루크관광청 한국사무소 고영두 대표

 

인스부르크를 스키 여행지로 많이 떠올리는데 여름 또한 좋다.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르트케테 케이블카를 이용해 1,905m의 알프스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거리 하이킹 코스 인스브루크 트랙이 있다. 인스브루크 중심부인 알파인 스쿨 인스브루크(IAS)에서 시작해 스투바이 알프스, 젤라인탈 계곡 등을 거쳐 도시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여행객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웰컴 카드를 받아 IAS의 가이드와 함께 무료로 가이드 하이킹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 5월에 10월말까지 진행한다. 또 최근에는 인스브루크에서 바이크 여행을 즐기려는 한국인의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


인스부르크의 장점으로 저렴한 물가를 꼽을 수 있다. 스위스나 인접한 유럽 국가들보다 부담이 덜하다. 게다가 인스브루크 패스를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24시간, 48시간, 72시간 3종류로 준비돼 있는데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패스로 케이블카, 박물관 등 19곳 이상을 관광하고, 대중교통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알프스의 자연과 더불어 인스브르쿠의 관광명소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도 무료다. 인스브루크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바텐스(Wattens)에 위치해 있으며, 크리스털 전시관과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8월21일까지 섬머 페스티벌을, 11월8일부터는 윈터 원더랜드가 진행된다. 2019년 1월18일부터는 빛의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