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가 점점 인기를 더해 가면서 ‘공유숙박’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신세대들의 개성과 다양한 소비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측면에서 현지 특색을 지닌 생활 밀착형 민박 단기임대 주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서비스 표준화 향상, 업계 감독관리 모델 혁신 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공유숙박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방대하게 분산된 숙박데이터도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되고 있다. 중국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 ‘중국 공유숙박 발전 보고서 2018’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주요 공유숙박 플랫폼의 국내 주택 수량은 약 300만채이며, 이용자 약 7,800만명 중 게스트는 약 7,600만 명이다. 2017년 중국의 공유숙박 시장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70.6% 증가한 약 145억위안(한화 약 2조 4,682억원)규모로 집계됐다.


중국국가정보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공유숙박에 참여한 호스트는 저령화, 고학력 등의 특징을 보였다. 여성 호스트의 비중은 약 60%로 주류를 형성했고, 호스트 중 70%가 대졸 이상의 학력 소유자였다. 게스트의 평균 연령은 33세이며, 전체 게스트 중 18~30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으로 나누면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1선 도시와 칭다오, 충칭, 시안 등 2·3선 도시가 공유숙박의 주류 시장이었다. 10위권 내 도시의 호스트와 주택의 수가 전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8.9%, 47.6%에 달했다. 이용량으로 볼 때 2·3선 도시의 공유숙박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해외여행 숙박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유숙박 플랫폼 기업들이 해외 주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해외시장 포석을 마련하고 있다. 


인민망 6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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