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프라 확충 위한 재정 확보 목적

뉴질랜드 정부가 외래객 1인당 35뉴질랜드달러(약 2만7,0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관광부는 최근 3년간 뉴질랜드 방문이 30% 이상 증가했고, 이에 따른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광세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호주와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은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부과세는 비자신청 시 납부하는 방식으로, 비자 면제의 경우 도착 후 별도 납부할 수 있다. 워킹 홀리데이 또는 이주와 관련된 수수료 역시 인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 2019년부터 1인당 1,000엔의 출국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는 현재 1박당 10링깃(약 3,000원)의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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