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테마로 한 쇼 등 다채롭게 열려…유명 퍼포머 100여명 참여

홍콩 오션파크가 ‘썸머 카니멀 2018’을 론칭했다. 3,700만 홍콩달러(한화 약 52억원) 이상을 투자해 선을 보이는 썸머 카니멀은 오는 9월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카니발(축제)와 애니멀(동물)의 합성어로 축제의 콘셉트를 함축한 썸머 카니멀은 해양동물, 야생동물, 조류 등을 테마로 한 쇼와 공연으로 채워졌다. 캐리비안 썸머 퍼레이드와 캐리비안 썸머 나잇 퍼레이드는 전세계 각지에서 모인 수백여명의 퍼포머가 참여한다. 어플로즈관에서 열리는 비바 스펙타클쇼에는 13년 동안 태양의 서커스에서 아크로바틱 공연을 펼친 이본 그레이만과 3개의 림보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쉬미카 캠벨이 등장한다. 오션씨어터에서는 아쿠아 수중 발레 공연이 열리며, 휘스커즈 하버에서는 휘스커즈 여름 & 거품파티가 준비돼 있다. 오션파크 거리 곳곳에는 카포에이라, 드럼, 스트릿댄스, 동물 복장을 한 퍼포머가 공연을 펼친다. 


오션파크 레스토랑과 푸트 키오스크에서는 여름의 입맛을 돋굴 미식이 준비돼 있다. 홍콩의 미슐랭 스타셰프 찬궉긍이 개발한 여름 중식 메뉴를 비롯해 캐리비안 스타일의 여름 메뉴, 스페셜티 음료 등 100여가지 이상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 레오 컹 회장은 “100명 이상의 세계적인 퍼포머가 선보이는 매혹적인 공연을 위해 이번 썸머 카니멀에 3,700만 홍콩달러(약 52억원)이상을 투자했다”며 “많은 투자와 준비를 기울인 만큼 올여름 홍콩을 찾은 여행객이 놓쳐서는 안되는 멋진 이벤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11시까지는 오션파크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