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사이에서 “다시 문 닫고 쉬어야 할 판”이라는 하소연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여행 금지조치 제한적 해제로 ‘사드 해빙’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이 기대감을 안고 그동안 휴업하거나 개점휴업 상태였던 상당수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속속 복귀했지만, 시장 회복 속도는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밖에서는 중국 인바운드 시장이 많이 회복된 줄 알지만 대부분 개별여행객이고 단체 시장은 여전히 얼어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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