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스타일 레스케이프 호텔 첫 선
젊은층 타깃, 스위트 객실 비중이 40%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인 레스케이프 호텔이 7월17일 개관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호텔을 소개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인 레스케이프 호텔이 7월17일 개관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호텔을 소개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이 7월19일 그랜드 오픈하고 첫 선을 보인다.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자리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형 호텔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레스케이프 호텔이 7월17일 개관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호텔을 소개했다.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어반 프렌츠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 콘셉트를 내세운 레스케이프 호텔은 롯데호텔의 부티크 호텔 브랜드인 L7호텔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레스케이프는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꾼다’는 의미로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Escape)이 합쳐진 이름으로, 설계는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로 유명한 건축가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담당했다. 레스케이프호텔은 지상 25층 규모로 6개 타입의 스위트 객실과 4종류의 디럭스 객실을 운영하며 총 204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스위트 객실의 비중이 약 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레스케이프 호텔 김범수 총지배인이 2011년 신세계그룹 입사 후 식음료 관련 부서에서 브랜드 유치에 참여해 온 만큼 F&B(Food and Beverage)에도 집중했다. 메인 중식당인 ‘팔레드 신(Palais de Chine)'을 비롯해 5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며, 전 세계 셰프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트렌디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플로리스트, 조향사, 반려동물 브랜드 하울팟과 제휴해 레스케이프 호텔만의 시그니처 향수와 캔들, 반려동물 제품을 선보였다.


신세계조선호텔 이용호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은 레스케이프 호텔을 시작으로 향후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5개 이상의 호텔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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