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탓에 국내여행상품 모객이 더욱 힘겨워졌다. 통상 7~8월은 장마와 더위로 국내 패키지 상품 모객이 시원찮은 시기이다. 하지만 올해는 특히 심하다는 하소연이 많다.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고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서다. 한 국내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7월 한 달 동안 출발 가능한 상품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올해는 특히 부진하다”며 “폭염 탓에 아예 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서 더욱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여름 시즌에 대한 기대는 접고 가을 상품 준비에 집중하는 여행사도 많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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