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투어피 최소 3만원 보장, 불이행시 강경 대응”
“태국 투어피 최소 3만원 보장, 불이행시 강경 대응”
  • 차민경 기자
  • 승인 2018.07.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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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관광진흥협회, 9월20일부터 모니터링 시작
“패키지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건전화 필요”
한태관광협회 강준 회장

한태관광진흥협회가 태국 패키지 상품의 투어피 인상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지난 6월21일 고지한 대로 9월20일부터 투어피 최소 3만원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태관광협회 강준 회장<사진>은 7월 말 방한, 이와 같은 입장을 다시 한 번 전했다. 


5월부터 공론화 되기 시작한 태국 패키지의 투어피 문제는 한태관광진흥협회가 사전 공지한 시행일자 9월20일까지 약 한 달 반의 시간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6월21일 한태관광진흥협회는 KATA(한국여행업협회)에 최소 지상비 3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강 회장은 7월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현지에서 어떻게든 수익을 만들어보면서 견디려고 한 분위기였지만 더 이상은 힘들다”며 “대형사나 중소형 여행사나 투어피 부문에서는 어느 곳도 정당하다고 볼 수 있는 곳이 없을 정도로 유통구조가 망가져있다”고 투어피 인상을 요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성수기에 패키지 가격이 올라가지만 현지에서 받는 투어피는 비수기와 동일하거나 약소하게 더 받는 수준에 불과하고 노쇼핑, 노옵션 상품이라고 해도 투어피를 제대로 책정해 주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한태관광진흥협회는 3만원 투어피 요구에 대해 현지 여행사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라는 입장으로, 시행일자 이후 모니터링도 준비하고 있다. 강 회장은 “현지 가이드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 상황을 접수하고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만원 인상으로 완전한 투어피 정상화를 이룰 순 없겠지만 단계적으로 개선되는 첫 발짝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패키지 상품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피력했다. “결함이 있는 상품을 사서 현지에 온 여행자들은 그만큼의 불편을 겪게 된다”며 “패키지 송출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시대에 와 있는데 싸게 해서 송출을 늘리려고 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고 오히려 우리가 가져가야 할 물량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상품 건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사의 결정도 차츰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일부 여행사의 경우 태국 현지 협력사와 자체적인 조율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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