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맞춤형 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대비 300% 성장을 기록하는 등 해외여행의 트렌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역에서는 유럽지역, 특히 영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포워드키즈(ForwardKeys)와 중국 해외여행 연구협회(China Outbound Tourism Research Institute, COTRI)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여행객들의 성향이 패키지를 벗어나 영화촬영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유명 스포츠 경기, 고대 유적지 등 이색 명소 방문하는 맞춤형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맞춤형 여행은 평균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기간이 비교적 길다. 예컨대 핀란드의 유리 이글루에 머물거나 에펠탑 앞에서 파트너에게 청혼하는 등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으로, 중국인여행객들은 이를 위해 평균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최근까지 중국의 패키지 관광으로 방문객의 수는 늘어났지만, 성수기 기간 지출은 유명 명소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씨트립은 맞춤형 여행을 통해 중국인여행객이 ‘작은 사치(칭셔)’를 누리는 추세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chinatravelnews 7월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