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종 벨기에 맥주 유네스코문화재 등재…모두투어 테마 상품 출시

플랜더스관광청이 맥주의 본고장으로 벨기에를 소개했다. 벨기에는 플랜더스 지역을 중심으로 5,000종의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플랜더스관광청이 맥주의 본고장으로 벨기에를 소개했다. 벨기에는 플랜더스 지역을 중심으로 5,000종의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플랜더스관광청

 

플랜더스관광청이 맥주의 본고장으로 벨기에를 소개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벨기에는 수도 브뤼셀을 비롯해 브뤼헤, 안트워프, 겐트, 메헬렌, 루벤 등의 벨기에 북부 지역인 플랜더스를 중심으로 5,000종의 크래프트 맥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조 방법으로 분류하면 1,500여종의 맥주가 있으며, 지역별 특산 맥주부터 백년 이상 이어져 온 수도원 맥주(트라피스트 맥주)까지  다양하다.  


플랜더스관광청은 “벨기에 사람들의 맥주 사랑은 특별하다”며 “수도원과 가문에서 내려오는 전통 주조 방법을 지킴과 동시에 새로운 맥주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 덕분에 벨기에 맥주는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됐으며, 국제 맥주 시상식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 벨기에 맥주는 색과 향, 도수,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이며, 각 맥주 별 전용 잔에 서비스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플랜더스관광청은 “벨기에 맥주 여행은 브뤼셀공항부터 시작된다”며 “도시 곳곳에 있는 브루어리와 카페에서 개성있는 맥주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벨기에 맥주를 활용한 테마 상품을 출시했다. 10월 출발 예정으로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 진행자 겸 여행저널리스트인 탁재형 PD와 함께 벨기에 맥주를 체험한다. 브뤼셀 델리리움 카페를 포함해 메헬렌 앙케르 브루어리, 겐트의 허이헤 브루어리 등 도시와 브루어리의 매력을 모두 담은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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