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박인채 대표 직접 현장 답사
칼팍서 포르투갈 단독상품도 운영중

한진관광이 동계시즌 전세기 신규 목적지로 포르투갈을 검토 중이다.사진은 리스본 로시우 광장
한진관광이 동계시즌 전세기 신규 목적지로 포르투갈을 검토 중이다.사진은 리스본 로시우 광장

 

내년 초 한국과 포르투갈을 잇는 전세기가 운항될 전망이다. 
한진관광이 동계시즌 운영할 전세기의 신규 목적지로 포르투갈을 비롯해 모로코, 이집트 등을 후보로 검토 중인 가운데 포르투갈 리스본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지난주 박인채 대표가 직접 포르투갈을 방문해 실제 상품으로 운용 가능한지에 대한 현장 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포르투갈 양국은 지난 5월 항공회담에서 주7회 운항에 대해 협정했으며 지난 6월부로 포르투갈관광청 한국사무소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공동 마케팅 기회도 열려 전세기 목적지로 포르투갈이 선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운항 횟수, 지역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진관광의 동계시즌 전세기 운항 시기는 내년 1월로 가닥이 잡혔다. 


현재 유럽 여행시장에서는 포르투갈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스페인의 인기가 높다. 스페인 일주 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2개국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한진관광 프리미엄 브랜드 칼팍에서만 유일하게 포르투갈 단독 상품을 선보인 상태다.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가 호황을 이룬 상황에서 유럽 전세기 신규 목적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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