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박물관 야간개장·MLB 등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이 선선한 8월의 저녁을 풍성하게 해줄 샌프란시스코의 문화 행사를 소개했다. 사진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이 선선한 8월의 저녁을 풍성하게 해줄 샌프란시스코의 문화 행사를 소개했다. 사진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는 국내와 달리 샌프란시스코의 8월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이 선선한 저녁 시간을 활용해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 행사를 소개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부터 권위 높은 상인 토니-어워드를 수상한 연극까지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도시로, 올 여름에는 <레 미제라블>이 무대에 오른다.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리트에 위치한 SHN 오피엄 극장에서 8월8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하며, 매주 금·토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연장 공연을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박물관들은 야간 개장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아시아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안 아트 뮤지엄은 9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골든게이트 공원 내 위치한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고 칵테일 쇼, DJ 공연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추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사용하는 AT&T 파크 야구장은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내려다보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야구팬들의 로망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자이언츠의 창단 60주년으로 구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8월31일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뉴욕 메츠와의 빅 매치도 열릴 예정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