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회사인 ForwardKeys가 중국인들의 여행을 분석한 결과 7월과 8월 사이 중국의 휴가시즌에 맞춰 유럽 여행예약 건이 늘어났다. 여행정보업체인 포워드 키이스(ForwardKeys) 또한 중국인들의 유럽여행 예약이 증가한 반면 미국의 경우 7월22일까지의 예약 건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9%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에 거점을 둔 중국해외관광연구소 울프강 게오르크 아를트(Wolfgang Georg Arlt) 소장은 “올해는 분명 중국여행객들이 가장 많은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1억4,100명의 해외관광객이 찾아 평균 1,800달러를 지출했지만, 부유한 소수 여행자들의 사치스런 소비로 인해 평균이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유럽을 여행하는 중국인들의 소비 스타일도 다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유럽에서 명품을 구입하던 중국인여행객들은 최근 부티크 호텔에 묵거나 고급 레스토랑, 혹은 이색 경험에 투자하는 것에 집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chinatravelnews 7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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