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사상자가 수백명에 달하는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롬복과 근접한 발리는 지난해 아궁화산이 발발하면서 큰 위기를 겪은 만큼, 이번 지진이 발리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현재 롬복 외 인도네시아 지역의 관광에는 문제가 없으며 롬복공항도 정상운영 중인 상황”이라며 분위기 진화에 나섰다. 발리 지역을 담당하는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허니무너에게 다소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발리는 롬복과 엄연히 다른 여행지이기에 이로 인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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