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롄윈강, 한국에서 여행설명회 개최…상하이-칭다오 중간에 위치, 연계여행 가능

중국 장쑤성 롄윈강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장쑤성 롄윈강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장쑤성(강소성) 롄윈강(연운항)이 한국 시장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친근성과 함께, 오는 11월 개통하는 칭다오-롄윈강 고속철도를 이용한 여행으로 직항이 없는 한계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7월25일 장쑤성 롄윈강여유국은 ‘2018 롄윈강의 날’ 관광설명회를 열고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롄윈강의 관광 자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롄윈강은 장쑤성의 북동부 해안에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현재 한국에서는 인천항과 평택항을 잇는 정기 여객선을 통해 직접 연결돼 있다. 중국의 고전 장편 소설인 서유기의 배경으로 알려진 화과산 등의의 관광지가 있다. 한국과는 신라시대 교류가 활발해 롄윈강 내에 신라촌유적지가 남아 있으며, 장보고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롄윈강은 여객선을 통해 입국할 경우 사전에 비자를 신청할 필요 없이 도착비자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국 여행 시 부담으로 작용했던 비자발급 문제에서 문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큰 약점으로 작용하는 직항 항공편의 부재에 대해서는 타 도시 연계 여행을 추천했다. 롄윈강여유국은 칭다오와 상하이 사이에 자리한 입지적 요건과, 오는 11월 개통되는 칭다오-롄윈강 고속철도 등을 통한 연계 여행을 강조했다. 롄윈강 여유국 하선철 부국장은 “관광 인프라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고속철도 연결을 통해 더욱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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