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스티가 부탄 7일 상품을 259만원부터 판매한다. 사진은 부탄 푸나카
다이너스티가 부탄 7일 상품을 259만원부터 판매한다. 사진은 부탄 푸나카

 

다이너스티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부탄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그러면서도 부탄의 핵심 여행지를 살뜰하게 일정 안에 녹여내 여행자의 만족도 향상을 꾀했다.


다이너스티가 8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부탄 문화탐방+불교 성지순례 7일’ 상품은 부탄 여행 상품으로는 획기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호텔에 따라 259만원, 279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이너스티 산토스 소장은 “보통 부탄 7~8일 상품이 300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고, 그만큼 여행자의 심리적 부담감도 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격은 인천-방콕-파로로 이어지는 왕복 항공권과 호텔, 전일정 입장료 및 차량, 가이드가 포함된 가격이다. 


부탄이 상대적으로 가기 힘든 여행지라는 것을 감안해 7일 동안 여행 일정은 알뜰하게 채워넣었다. 파로에서는 파로종, 파로국립박물관을 보고 수도인 팀푸에서는 국립 도서관, 따시최종, 붓다포인트 등 부탄의 전통과 불교적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들린다. 푸나카종, 치미라캉 사원도 둘러보며, 마지막으로는 부탄 여행의 핵심으로 불리는 탁상사원을 트래킹하는 일정이다. 인도나 네팔 등 부탄 인근의 다른 국가를 연계한 여행 상품도 있지만, 일정 상으로 보다 집중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상품은 8명부터 출발하며, 2019년 3월 말까지 같은 조건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산토스 소장은 “에이전트 커미션이 3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며 “특색있는 지역인데다 또 쉽게 갈 수 없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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