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사장 조양호)은 구랍 30일 사내방송국 (KBC)을 개국, 1만5천여명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기쁨의 소리 나누는 방송」을 슬로건으로 내건 대한항공 사내방송은 1백% 자체 기획제작한 프로그램을 하루 세차례모두 1백분동안 방송하고 있다.
오전 8시부터 30분동안 방송되는 아침프로그램「출발! 새아침」은 오늘의 소사와 국내의 교통·항공소식, 창공게시판, 아침체조로 이루어지며 점심시간을 이용한 낮방송은 라디오 정오뉴스중계 및 「KBC」뉴스와 「서소문 산책길」등의 프로그램으로 1시간동안 펼쳐진다.
또 저녁 6시50분부터 10분동안은 퇴근길 사우들에게 하루를 마감하는 「오늘의 명상」시간과 밝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KBC캠페인」을 방송한다.
서소문에 위치한 KAL빌딩 3층 한진그룹 통합홍보실에 마련된 대한항공사내방송은 지난 3월 전담방송요원 5명(팀장 이원희차장)으로 사내방송팀을 구성한 이래 7월부터 최신장비를 도입해 시험방송을 해왔다.
대한항공 직원K모씨는 「사내방송을 시작한 이후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고운 목소리와 음악이 사무실 분위기를 한결 밝고 부드럽게 해 준다.」면서 「다른 기업체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회사에도 이같은 사내방송이 등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사내방송의 영문명칭은 KOREAN AIR BROADCASTING CENTER이며 약칭은 KBC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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