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항공의 도쿄-인천-아디스아바바 노선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6월부터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 노선을 도쿄-인천-아디스아바바로 변경해 운항 중이다. 선교 및 봉사활동 단체 수요가 높아 8월 중순까지 ‘만석’ 행진을 기록 중이다. 다만 여행 수요 창출은 아직 미미하다. A관계자는 “아프리카 여행객들이 긴 일정을 선호하는 데 반해 에티오피아항공 연합 상품은 8일 일정으로 짧은 편”이라며 “최근 진행한 홈쇼핑에서도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항공이 선교·봉사 활동이 줄어드는 비수기에 어떤 정책을 펼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고은 기자·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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