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어려움 감안
추경 특별융자…9월14일까지 신청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소 소재 지역 중소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 특별융자가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경기가 위축된 조선소 소재 5개 지역(부산시·울산시·전북도·전남도·경남도)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 관련 2차 특별융자를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1차 특별융자와 동일하게 중소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융자한도를 상향했으며,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미상환액 유무와 관계없이 추가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자금 대출기간도 6년으로 기존보다 1년 더 확대했다.


운영자금은 9월14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해당 지역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11월9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10월19일까지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12월19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문관부 담당자는 “지난 6월7일에 실시한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융자와 융자 조건은 동일하지만, 조선소 소재 지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융자 대상 지역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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