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CC 업계 3위 달성…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 이상 도입

창립 8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이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도입하며, 유럽과 북미 등 장거리 노선까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Vacation
창립 8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이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도입하며, 유럽과 북미 등 장거리 노선까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TW)이 지난 16일 창립 8주년을 맞이했다. 티웨이항공은 2010년 2대의 항공기로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해 현재 20대의 항공기와 9개국 47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매출 5,840억원과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해 LCC 업계 3위 항공사로 자리했으며, 임직원 수는 1,654명으로 856% 이상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8주년을 맞아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8가지 전략들을 소개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티웨이항공은 8가지 전략으로 ▲허브공항으로 대구국제공항 지정 ▲수하물, 좌석 지정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Bundle)서비스와 홈페이지에서 30인까지 예약이 가능한 단체항공권 시스템 ▲편의점을 통한 결제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외국인들을 위한 페이팔(paypal) 서비스 도입 ▲국내 LCC 중 최대 규모의 케이터링센터 구축과 자체적인 기내 면세품 판매 ▲20가지의 다양한 사전 주문 기내식 ▲국적항공사 최초로 객실승무원의 헤어 스타일 자유화 ▲국내 LCC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 승무원 채용 ▲LCC 최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정회원 지위 획득 등을 소개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 국적 LCC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해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또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이며,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 보잉 737-MAX 8도 총 10대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5년까지 10대의 대형기를 포함한 총 50대의 기재로, 유럽과 북미 노선까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LCC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