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온 어드밴티지로 호텔 최대 51% 추가 할인

익스피디아가 지난 14일 한국 진출 7주년을 기념해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애론 프라이스(Aaron Price)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
익스피디아가 지난 14일 한국 진출 7주년을 기념해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애론 프라이스(Aaron Price)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 ⓒ익스피디아

 

익스피디아가 한국 진출 7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6월 항공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국내 BSP 발권 규모는 상위 31위에서 올해 1월 19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익스피디아 애론 프라이스(Aaron Price)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한국의 여행 시장을 주목하고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실험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익스피디아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50% 이상은 모바일을 통해 유입되며 실제 거래의 1/3 이상은 모바일을 통해 발생한다. 그중 한국 마켓에서는 실제 거래 자체만으로도 5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익스피디아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8%로 이는 일본보다 141%, 미국보다 61% 큰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익스피디아 그룹의 매출은 약 29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 가브리엘 가르시아(Gabriel Garcia)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디렉터는 “모바일 시장의 규모가 큰 한국에서 프로모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실험하고 개발해 글로벌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사전 준비’다.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박4일 일정 기준 한국인의 여행 준비 시간은 평균 9.6시간으로 하루에 약 한 시간씩 10일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는 셈이다. 10명 중 3명(29.3%)은 여행준비에 15시간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전체의 63%는 오랜 시간을 들여 검색할수록 더 만족스러운 상품을 찾는다고도 응답했다. 항공권을 가장 먼저 구매하고 이후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63%로 보편적이며 10명 중 7명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을 ‘가격’으로도 꼽았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지난달 애드온 어드밴티지(Add-on Advantage)를 론칭했다. 애드온 어드밴티지는 항공 또는 항공+호텔(다이나믹 패키지)을 예약하는 여행객에게 호텔 예약시 최대 51%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출발 당일까지도 지속적으로 숙소를 검색하고 좋은 조건의 상품을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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