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올레 미나미시마바라시 제주 방문해 팝업 시행
손으로 늘려서 만드는 350년 전통의 일본 소면이 제주를 찾는다. 일본 소면의 유명 산지인 나가사키현 미나미시마바라(Minamishi mabara)시에서 8월25~26일 양일 간 제주를 방문해 규슈올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와 특산품 시마바라 수연(손으로 늘림) 소면을 홍보하며,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연 소면을 주 재료로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 셰프들이 상큼한 초계국수 위에 바삭한 제주 야채 튀김을 올린 면 요리를 선보인다. 시마바라 수연 소면은 특유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으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나미시마바라의 특산품이다. 미나미시마바라는 온난하고 건조한 기후이며, 운젠 산기슭의 지하수, 비옥한 토양에서 나오는 밀 등 소면을 만들기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또 수연 소면을 만드는 제면사들은 전통 제조법과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은 8월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 8월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3회에 걸쳐서 운영된다. 비용은 1인 1만원으로 운영시간 별 선착순 100명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와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