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코앞의 IATA 차세대 정산시스템
[취재 후] 코앞의 IATA 차세대 정산시스템
  • 김기남 기자
  • 승인 2018.08.2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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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의 IATA 차세대 정산시스템


편- 차세대 정산시스템 도입이 보름 남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은 항공사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모양새다. 여행사들 준비 상황은 어떤가.
손- 대리점이 자동으로 고 스탠다드(Go Standard)로 변경되는 거라서 따로 신청하는 절차는 거치지 않아도 된다.
김- 표면적으로는 여행사들 입장에서 크게 바뀌는 건 없고, 기존에 수수료를 내지 않던 부분에서 새로 수수료가 부과된다거나 부과되는 금액이 증가하는 식의 세부적인 것을 살펴봐야 한다. 고 스탠다드 말고도 고 라이트(Go Lite)가 새로 생겼다. 고 라이트는 담보를 거의 넣지 않아도 되는 거라서 여행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현금 발권을 안 하는 대신 신용카드나 이지페이가 가능하다. BSP 여행사라면 갈아타볼까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정보가 아직 많진 않다.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 등록비가 얼마고, 기간이 얼마고 등의 세부사항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은 모양이다.
손- 대리점 형태 변경을 신청해도 최대 60일이 소요된다고 했다.
김- 원래대로라면 전 세계적으로 3월1일부터 시행하는 게 목표였는데 각국마다 시장 상황이 다르다보니 몇 단계로 구분해서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wave3에 해당되는 시장이라 9월6일부터 시행된다. 추진하는 쪽에서도 본래 계획대로 오픈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 싶다.
손- 신용카드 발권이 90% 정도로, 현금발권 비중이 적은만큼 확실히 고 라이트에 대한 관심도가 클 수 있다. 
김- 요즘 항공권 결제할 땐 웬만하면 다들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담보의 경우 익스피디아 같은 다국적 기업은 IATA와 본사 차원에서 협의를 끝냈기 때문에 현지 시장의 규정에 상관없이 일괄 적용된다. 이 부분에 대해 KATA 쪽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는 했지만 항공사 측에서 반대로 일관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편- 고 스탠다드에서 고 라이트로 갈아타려고 하면 비용을 내야하나.
손- 어쨌든 변경하는 것이니 1,250~2만5,500CHF의 변경 수수료가 부과된다. 또, 고 라이트에서 고 스탠다드로 바꾸려면 다시 변경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연회비는 BSP 규모에 따라 다르다.


추석 연휴 전망도 불투명 


편- 성수기 부진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다. 8월 모객과 가을 분위기는 어떤가.
차- 8월도 마찬가지고 9월도 힘들다고 한다.
전- 9월에는 추석연휴가 있다.
차- 추석시즌 모객도 사정은 비슷하다.
손- 추석까지 한 달 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추석연휴가 워낙 길어서 올해와 직접적으로 모객 성과를 비교할 순 없을 것 같다. 
편- 작년 추석 연휴가 워낙 역대급이었던 만큼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겠지만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짚어볼 필요가 있다.
차- 지난해에는 추석이 길었는데도 여름 성수기가 나쁘지 않았다. 반면 올해는 추석도, 여름에도 저조한 상황이다.
편- 올해는 방학이 짧은데다 지난해 추석은 10월이었는데 올해는 9월로 빨라지면서 여름 시즌과 추석 사이의 간격도 짧아졌다는 점도 다르다.


시너지 높아진 조인트벤처


편- 대한항공-델타의 조인트 벤처가 3개월이 지나고 있다.
손- 여러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조인트벤처가 성사되면서 당일 연결이 가능해진 도시들은 반응이 즉각적이다. 자메이카 같은 노선들은 환승 환경이 좋아져서 당일 연결도 가능하고 아시아에서 대한항공만 들어가고 있는 단독노선인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조인트 벤처 이후 미국발 노선에 미국 승객들이 많이 늘어난 느낌이라고 한다. 
차- 미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을 경유해 다른 아시아로 가는 수요도 증가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손- 라스베이거스로 들어 가서 LA에서 나오는 식의 인-아웃 여행지를 다르게 하는 여정도 쉬워졌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전용언, 강화송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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