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시민과 업계 지원’에 방점 … ‘서울관광얼라이언스’ 등 소통채널 구축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가운데)는 지난 21일 부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관광재단의 비전과 미션,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가운데)는 지난 21일 부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관광재단의 비전과 미션,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내국인으로도 관광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5월1일 서울관광재단 출범과 함께 초대대표로 부임한 이재성 대표는 지난 21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관광재단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사업 방향상의 방점으로 ‘시민과 업계 지원’, ‘자치구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두 가지를 꼽고 “기존의 해외 홍보마케팅 및 MICE 유치 업무는 물론 서울시민과 여행업계 등 산업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외래 관광객의 서울관광’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는 내국인을 타깃으로 한 대시민 관광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른바 ‘서울 생활관광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울 MICE 얼라이언스’와 같은 관광 분야 민관협력체로서 ‘서울관광 얼라이언스’를 새롭게 구축해 여행업계와 25개 자치구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25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가칭 ‘서울관광발전 확대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 이와 같은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외래객 유치 방안은 물론 서울시민의 생활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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