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에 블록체인 입힌 ‘워티’ 구상
보스코인 발행 블록체인오에스와 파트너십

코리아캐시백 김영민 대표는 “2019년 6월 론칭이 목표인 워티는 블록체인 기술을 입힌 여행 플랫폼이며, 워티코인을 통해 세계 여행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로 세계 여행이 가능할까? 관광형 벤처기업 코리아캐시백이 무료로 세계 여행이 가능한 여행 플랫폼 ‘워티(Woti)’와 워티코인(가칭)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국내 1호 가상화폐 보스코인(BOScoin)을 발행한 (주)블록체인오에스와 지난 16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과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앱 워티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워티코인 채굴 기능과 워티코인 가맹점 및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앱 이용자는 증강현실, 게임 등을 통해 워티코인을 채굴(Mining, 마이닝)할 수 있으며, 채굴한 워티코인은 가맹점에서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다. 코리아캐시백 김영민 대표<사진>는 “워티코인은 사후 적립인 캐시백과 다르게 사전 보상형”이라며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코인을 얻을 수 있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또 “워티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 넓어질수록 여행 시 무료 혜택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워티코인 채굴은 주로 여행과 관련된 장소에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앱 이용자가 국내 관광명소인 경복궁, 광화문 등에서 워티를 가동하면 앱이 워티 코인의 위치를 알려 준다. 또 관광지와 호텔, 식당 등이 자사 홍보와 고객 유치를 위해 특정 위치에 워티코인을 직접 배포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해외 네트워킹을 통해서 국외에서도 워티코인을 채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으로 현재 베트남, 타이완 등 5개 국가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며 “또 워티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가맹점이 많다면 인바운드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내년 6월 론칭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며 “워티코인이 여행업계에 양질의 홍보 수단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캐시백은 워티 론칭을 위해 전 세계 여행사 및 플랫폼 서비스 업체를 모색하고 있으며,  투자자와 기자 등을 대상으로 워티를 소개하는 밋업(Meet-Up) 행사를 9월3일 플라자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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