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 5월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여행 수요가 감소한 한편 회복 기간도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12만2,973명으로 17.3% 감소했으며 이는 올해 첫 역성장으로 기록됐다. 설상가상으로 항공 공급도 줄었다. 진에어는 3월2일부터 7월20일까지 비운항했으며 7월21일부터 10월27일까지도 기존 주5회에서 주3회로 감편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동계시즌부터 주7회에서 주5회로 감편할 예정으로 올해 하와이 여행 수요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손고은 기자·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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