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국내여행상품 정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폭염의 기세는 한 풀 꺾인 상태지만 그 여파는 가을철까지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을철 국내여행의 최대 화두인 단풍여행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다. 여름철 폭염 탓에 가을 단풍이 예년 수준으로 물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0월까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국내 전문여행사들로서는 상품 구성 및 운영 과정에 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여름에는 폭염 탓에 모객이 부진했는데 가을 단풍여행 시즌마저 그 영향권에 들었다는 평가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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