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서울사무소 책임자 공모 진행 예정

크로아티아관광청의 한국사무소가 내년 초 서울에 들어설 것으로 드러났다. 크로아티아관광청 크리스티앙 스태니치치(Kristjan Stanicic) 디렉터는 8월29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한국사무소의 디렉터에 대한 경쟁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 후 주한 크로아티아대사관과 협력해 사무소 오픈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크로아티아관광청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크로아티아의 관광 시장과 이번 대한항공의 자그레브 취항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9~12월은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다. 쾌적한 날씨와 인파가 덜 붐비기 때문이다”며 “올해 최종 결과는 지난해 해외관광객 1,559만명과 숙박일 수 8,022만박을 뛰어넘어 5~7%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서 자그레브 취항에 대해서는 “한국과 같은 장거리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높은 퀄리티의 직항 노선은 필수다”며 “크로아티아는 지난해 자그레브와 두바이, 도하를 연결시켜 많은 이득을 얻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크로아티아관광청의 전략적인 목표 중 하나는 여행자들에게 크로아티아의 접근성을 높여줄 다양한 항공편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크로아티아를 찾은 한국인관광객은 27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5%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번 직항 취항과 9~10월 크로아티아 관광의 적기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44만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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