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인천-멕시코시티 직항으로 접근성 개선
내년 한국 맞춤 영상 콘텐츠로 마케팅 강화

페루 여행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수도 리마와 마추픽추, 나스카라인을 비롯해 미식, 아마존, 잉카 문명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있다. 사진은 페루관광청 제니퍼 피자로 아시아 및 호주 총괄담당
페루 여행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수도 리마와 마추픽추, 나스카라인을 비롯해 미식, 아마존, 잉카 문명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있다. 사진은 페루관광청 제니퍼 피자로 아시아 및 호주 총괄담당

 

페루 여행의 매력은 무엇인가 


페루 여행은 수도 리마와 마추픽추, 나스카라인이 대표적이지만 잉카문명, 미식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면서 설경, 아마존, 사막, 고원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역으로는 사막과 오아시스, 와인 테이스팅 등이 가능한 이카(Ica)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레키파(Arequipa) 역사지구와 콜카캐년이 있는 아레키파가 있다. 또 하늘과 가장 가까운 호수인 티티카카(Titicaca)호와 원주민들의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우로스(Uros)섬도 있다. 더불어 트레킹, 정글 체험이 가능한 아마존과 핑크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이키토스(Iquitos)가 있다.


세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 페루의 음식 문화도 경험해야 한다. 페루는 다양한 지역의 이민자 덕에 식문화의 개성이 강하고, 정글, 바다, 고산지대 등에서 나오는 식재료를 활용한다. 파인다이닝도 발달해 있으며, 최근 카페 델 페루(Cafes del Peru)라는 자국의 커피 브랜드를 출시할 정도로 커피 또한 우수하다. 


올해 상반기 페루 여행 시장은


페루 여행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관광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 시장도 30% 증가한 2만9,000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한국인관광객들은 티켓, 항공권 등을 제외하고 머무는 동안 2,500달러를 지출했고, 리마, 쿠스코를 중심으로 7박8일 일정이 많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4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38% 증가한 1만4,580명이 페루를 방문했다. 아에로멕시코(AM)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을 활용해 여행사는 멕시코+페루 상품을 늘렸고, 접근성이 개선돼 젊은 여행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 시장의 경우 9월 추석 연휴 때 예약률이 높은 편이고, 남미는 11~12월 겨울 시즌이 여행 성수기라 하반기에 대한 기대도 크다. 


페루관광청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등의 한국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어드벤처 등 야외활동과 문화 위주의 관광을 소개할 계획이다. 하이킹과 트레킹 등 자연을 탐험하고, 혹등고래 관찰, 무지개산이라는 별칭이 있는 비니쿤카의 1박2일 프로그램 등을 홍보할 것이다. 또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정글에 사는 원주민 등 페루의 모습을 소개하고, 하나투어, 라탐항공과 페루 여행에 대한 가격적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9년 프로젝트로는 한국 여행자 맞춤형 영상 콘텐츠가 제작이 있다. 이전까지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으로 소개했지만 내년에는 모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페루를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도록 한국용 영상을 제작할 것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