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옌타이 10월28일 신규 취항
올해에만 중국 노선만 3개 신설

제주항공이 부산-옌타이 노선에 10월28일부터 신규 취항하며 중국행 노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이 부산-옌타이 노선에 10월28일부터 신규 취항하며 중국행 노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7C)이 중국행 노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옌타이(연대), 인천-하이커우(해구)에 이어 부산-옌타이 노선 취항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부산-옌타이 노선에 10월28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해당 노선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인천-옌타이, 인천-하이커우를 포함해 올해에만 중국에 3개 노선을 신설했다. 


이같은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확장은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인여행객의 방한 규모는 현재 807만명을 기록했던 2016년과 비교하면 회복세에 놓여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여행객의 수는 217만명으로 2016년(382만명), 2017년(225만명)보다 적지만 3월부터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월 방한 중국인여행객은 48만명으로 지난해 동월(25만5,000명)보다 88.2% 증가했다. 중국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제주항공은 주요 노선을 기점으로 중국 노선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인천, 부산, 대구를 기점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베이징,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하이커우 등 중국 10개 도시에 13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노선 확장과 국내 지방공항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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