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호텔 예약 플랫폼 시장에서 상위 5대 기업의 점유율이 9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리서치 회사인 트러스트데이터(Trustdata)가 2분기 중국의 온라인 호텔 예약 시장 분석 결과 씨트립(Ctrip), 메이투안(Meituan), 취날(Qunar), 통청이롱(Tongcheng-eLong), 플리기(Fliggy)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졌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와 비교해 2분기의 호텔 예약 플랫폼의 월간 사용자 수는 919만명으로 20% 증가했다. 이 성장세는 1980년대 이후 출생자와 소득분위 하위 3분위의 사용량 증가를 기반으로 한다. 메이투난은 4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해당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플리기는 고객 친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알리바바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트립은 5성급 호텔 등 높은 등급의 호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씨트립의 주요 사용자는 소비력을 지닌 중년층인 반면 메이투안과 플리기의 사용자의 대부분은 향후 구매력을 갖추게 될 젊은 고객층이었다.


chinatravelnews 8월31일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