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롯데면세점, 다낭 이어 깜란 공항에 입점
올해 연말까지 직항 6개로 늘어나 기대 높아져

칸화관광청 한국사무소가 8월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 1회 칸화(나트랑)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칸화인민위원회 쩐 선 하이(왼쪽에서 4번째) 부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칸화관광청 한국사무소가 8월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 1회 칸화(나트랑)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칸화인민위원회 쩐 선 하이(왼쪽에서 4번째) 부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칸화관광청 한국사무소가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6월 개장한 캄란국제공항과 리조트 신축 등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나트랑을 비롯한 칸화 지역을 베트남의 신규 목적지로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칸화관광청 한국사무소가 8월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 1회 칸화(나트랑)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칸화인민위원회(Khanh Hoa People's committee) 쩐 선 하이(Tran Son Hai) 부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쩐 선 하이 부위원장은 “베트남 남중부 연악에 위치한 칸화는 나트랑, 깜란, 반퐁 등이 포함된 지역으로, 나트랑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해 칸화 지역을 방문한 한국인관광객은 약 40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30만명 이상의 한국인관광객이 칸화를 방문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객 증가에 맞춰 칸화 지역의 관광 인프라도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칸화 지역의 출입구 역할을 하는 깜란에 6월30일 새로운 국제 터미널이 개장 완료되면서 접근성이 보다 개선됐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다낭국제공항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깜란공항에 입점하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롯데면세점 박창영 상무는 “2020년 나트랑 시내에 건설될 예정인 IPPG타워에도 면세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깜란은 뫼벤픽, 웨스틴호텔, 퓨전리조트 등이 2020년 오픈 예정될 예정으로 건설에 착수했다.


한편 한국행 직항 노선 증편 소식도 전했다. 현재 한국에서 깜란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은 4개로, 조만간 직항 노선을 1개 더 추가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하루 6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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