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 발트 3국+러시아 상품 판매 호조 …전세기 가능성 열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직항 취항 이후 새로운 전세기 목적지에 대한 여행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수의 여행업 관계자들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발트 3국을 떠오르는 시장으로 지목했으며, 포르투갈, 이집트와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발트 3국의 경우 지난해부터 모두투어와 몇몇 여행사들이 대한항공을 활용한 발트 3국+러시아 상품을 판매했다. 올해는 모두투어가 단독으로 ‘대한항공 발트 3국+러시아 9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시장의 반응 또한 상당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250%나 늘었다”며 “홈쇼핑에서 판매한 것이 모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발트 3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여행업 관계자는 “최근 발트 3국은 여행사들이 주시하는 신규 목적지다”며 “외항사를 이용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있고,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현지 물가가 저렴해 유럽 리피터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진관광이 직접 현장답사를 진행한 포르투갈과 국적 FSC의 직항이 없는 모로코, 튀니지 등도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